얼굴이 잘 생기는 건 진즉에 포기했다. 

몸이 잘 생기는 것도 진즉에 포기했다.

엑스레이상에서라도 잘 생기고 싶다.

콧대는 구부정할지언정 척추는 올곧고 싶다.

안면은 비대칭일지언정 골반은 대칭이고 싶다.

눈썹은 굽었을지언정 견갑골은 펴지고 싶다.